겨울이면 누구나 따뜻한 동남아 여행을 꿈꾸게 된다. 긍정오름이 또한 추위를 너무 타는 체질이면서 겨울 방학이면 일이 끊기는 프리랜서인지라 이 동절기 시기를 이용하여 동남아 여행만 다니게 된다. 그러다가 이번 겨울은 은퇴한 신랑까지 있어서 한 달이라는 시간을 투자하여 라오스를 거쳐 태국 치앙마이에서 3주를 지내다 올 생각으로 떠나게 되었다. 즉 떠나는 날, 입국하는 날 비행기만 예약해 놓고 나머지는 전부 무계획인셈이다. 사실 이런 여행은 50대 중년인 우리 부부에겐 모험일 수도 있다. 그러나 몇 번 자유 여행을 다녀본 경험이 있기에 통역 어플과 구글 어플만 잘 쓰면 되겠지!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일단 저지르고 떠나게 되었다.
우선 비행기 예약은 인터파그 앱을 자주 이용한다. 거기서 일단 가고 싶은 도시와 일정을 검색한 후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직항으로 갈 수 있는 항공편을 알아본 후 그 항공사 홈페이지의 가격과 비교를 해보게 된다. 왜냐하면 인터파크에서는 발권수수료가 따로 결제되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아끼기 위한 방법이다. 이제 한 달간의 여행기록을 조금씩 남겨보려고 하는데 우선 오늘은 우리의 첫 일정, 비엔티안에서의 교통, 숙박 예약하는 방법을 기록에 남기고자 한다.
1. 라오스행 비행기 예약
우리 부부는 떠나기 한달 전 검색을 통해 가장 저렴한 진에어 항공(2023, 12/25 19:35. 인천 출발)을 예약했다. 당시 항공료는 1인당 편도 ₩90.000 정도의 금액(유류할증료, 공항이용료 포함 ₩185,800)으로 예약하고 탑승했는데 현재도 '인터파크 투어' 앱을 통해 검색해 보니 저렴한 항공편이 많은 것 같다. (참고로 '인터파크 투어' 앱 사용 화면을 캡처해서 올림)
진에어는 탑승 순서가 정해져있다. 항공권 하단의 'ZONE C'라고 돼 있는데 'C'순서가 돼야 탑승할 수 있다.
비행기 탑승 후 별다른 특이사항이나 지연이 없다면 비엔티안까지 약 5시간 30분이 걸린다. 그래도 라오스의 시간은 우리나라보더 2시간이 늦기 때문에 2시간을 번 셈인 것 같아 좋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에서 19:30분에 출발하여 5시간 후 도착이라면 00:30분에 도착하겠지만 라오스는 2시간이 늦기 때문에 라오스 현지 시간인 22:30분에 도착하는 것 이 된다.
2. 라오스(비엔티안) 숙박 예약
라오스 비엔티안 도착 시간이 늦은 밤 시간이라 비엔티안 숙소는 한국에서 떠나기 전에 미리 예약을 했었다. 우리 부부가 자주 이용하는 숙박 예약 엡은 '아고다'인데 같은 숙소여도 여러 예약 중개 사이트 가격을 비교해서 올려주기 때문에 좋은 것 같다. 우리 부부는 가성비를 따지기 때문에 굳이 고급 호텔을 이용하진 않는다. 사실 거의 잠만 자고 여행에 주목적을 두기 때문에 여행 경비를 절약하여 더 좋은 것을 먹고 좋은 곳을 더 많이 보고자 함이다. 하지만 이번엔 좀 달랐다. 장기간의 여행과 중년의 체력을 믿지 못하여 여행의 지친 피로를 풀기 위해선 숙소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이번 여행 숙소를 정할 때는 '수영장, 발코니, 조식'으로 검색 필터에 넣어서 정하게 되었다.
★ 아고다 앱 사용 방법(모바일 버전)
1. 여행 도시를 입력한다.
2. 체크인, 체크아웃 날짜를 선택한다.
3. 객실, 인원 수를 선택한다.
4. 원하는 조건을 선택한다.(전체 숙소를
전부 살펴볼 경우엔 필요 없지만 너무 많은 숙소를 일일이 살펴봐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 그러니 조식이나 수영장, 룸 컨디션 등의 간단한 필터는 지정해 놓으면 그에 맞는 숙소만 검색된다.)
5. 맘에 드는 호텔을 살펴본다.
6. 호텔의 평점, 후기 등을 살펴본다.
7. 기타 서비스나 위치 등 살펴본다. 간혹 기타 서비스가 객실 조건에 없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만 한다. 위치는 구글 지도에서 다시 검색해보고 그 주변의 상황(편의점, 카페, 음식점, 대중교통 등)도 찾아보면 좋다.
8. 예약 가능한 객실과 객실의 조건(싱글침대 or 트윈 침대 or 더블 침대, 세면도구 등)을 살펴본다.
9. 조건에 맞는 호텔과 객실을 선택했다면 예약을 하면 된다. 예약할 때도 선결제로 확정을 받는 경우가 있고, 숙소에서 결제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간혹 숙소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경우 수수료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으니 여행 취소 가능성이 없다면 선결제로 예약을 확정받는 것이 좋다
3. 라오스(비엔티안)의 택시 호출 앱 (택시 어플 사용법)
라오스에서 많이 이용하는 택시 어플은 두가지가 있다. 'Loca'와 'inDrive'인데 각각의 장·단점과 특성이 있다.
우선 로카(Loca)는 한글 버전과 카드 결제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목적지 검색할 때 안내되는 금액과 하차할 때 나오는 금액이 달라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고 한다.
반면 인드라이브(indrive)는 한글 버전이 안되지만 가격을 흥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우리 부부는 인드라이브(indrive)어플을 사용했다.
우선 내 현재 위치를 탐색한 후 목적지를 입력하면 가격이 먼저 안내된다. 그 후에는 캡처한 이미지의 2번을 클릭하고 내가 원하는 급액을 입력하면 1,000킵씩 올리거나 내리며 흥정하는 기사들이 나타난다. 그때 내가 원하는 금액을 제시하는 기사를 선택하고 그 기사가 수락하면 끝이 난다. 단, 현금 결제만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현금 결제만 된다는 단점은 있어도 관광객을 상대하며 터무니없는 가격을 제시하는 '툭툭이'보다는 안전하고 저렴한 것은 큰 장점인 것 같다. 실제로 시내 사원에서 15분 거리의 시내 숙소로 돌아오는데 사원 근처에 정차된 툭툭이 기사님은 10만 킵을 부르다가 흥정을 해도 8만 킵까지 깎아주시긴 했지만 '인드라이브'로 호출하니 불과 35,000킵에 올 수 있었다. (참고로 어플 사용방법은 이미지로 올림)
이렇게 오늘는 라오스 여행을 위한 비행기, 숙소 예약하는 방법, 라오스에서 택시 호출하는 방법 등만 먼저 올리고 조금씩 한 달간의 여행 일정을 기록하며 중요한 정보들을 올려두려고 한다.
'여행관련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오스/방비엥 여행/탐 짱 동굴/루앙프라방행 기차 (2) | 2024.03.06 |
---|---|
라오스/방비엥 여행/카약킹 & 튜빙 동굴 (2) | 2024.03.05 |
라오스/방비엥 여행/버기카 투어 + 블루 라군 (1) | 2024.02.27 |
라오스 여행/비엔티안 하루에 가볼만한 곳 (1) | 2024.02.20 |
라오스 여행/비엔티안에서 방비엥 가는 방법 (2) | 2024.02.05 |